국내 제약업 동향 및 전망 분석

중소 제약업계 동향 분석

[대한약품] 동사는 2007년 이후 11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성장(역성장 없음, CAGR Sales 12.0%, OP, 34.5%, 과거 3년 CAGR Sales 8.5%, OP 24.7%)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동기간(과거 11년 동안) 매년 OP Margin이 개선(OPM 2007년 3.0% → 2018년 22.8%)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인제약] 동사는 정신과 계열에 특화된 제약사로 판매 품목 중 정신계열 비중 78.5% 수준입니다. 참고로 동사는 국내 정신과 의약품 M/S 19.8% 수준의 선두권 기업으로, 정신과 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동사 외에도 명인제약, 얀센코리아, 한국화이자 등이 있습니다.

[동화약품] 동사의 OTC 매출액은 2013년 1,154억원 → 2014년 1,216억원 → 2015년 1,245억원 → 2016년 1,332억원 → 2017년 1,359억원 → 2018년 1,527억원으로 매년 성장(CAGR 5.8%)하고 있습니다. 이는 1)주요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의 확대, 2)잇치(잇몸치료제)의 고성장(2015년 84억원 → 2016년 104억원 → 2017년 135억원 → 2018년 154억원), 3)점진적인 ASP 상승 등에 기인합니다.

[경동제약] 동사는 OTC 의약품(그날엔 등)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이후 광고비를 확대하였습니다. 동사의 광고비&판매촉진비를 살펴보면 2014년 103억원 → 2015년 173억원으로 약 70억원이 확대된 이후 2018년까지 170억원 규모의 광고비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형이 확대된다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혁신신약 확보를 위해 M&A, 라이센스 거래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구

  • 2018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 M&A 거래건수는 1,438건으로 전년대비 23% 상승, 거래규모는 3,400억 달러로 10년내 최고치 기록(Bloomberg) 
  • 제약산업 M&A는 R&D 효율성 제고,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해외진출 지역에 대한 전문성 확보 등의 목적으로 북미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도 하에 증가세 지속 ‑ 2018년 M&A 중 Cross-border M&A 거래가 증가하여 건수 기준으로 전체 거래의 약 40%, 거래규모 기준으로 전체 거래의 약 57% 차지 ‑ 의료 서비스(헬스케어) 부문과 정보통신, 유통·물류 등 이종산업간 M&A는 거래건수 비중이 67.2%, 거래액 비중은 51.6%로 급증 
  • 라이센스 거래는 제약기업간 전략적 제휴의 대표적인 형태로서 최근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거래 규모는 확대 ‑ 라이센스 거래는 다양한 파이프라인 보유 목적 외에 파이프라인 독점 수단으로도 활용 ‑ 2012~2016년간 이루어진 글로벌 라이센스 거래를 임상단계별로 살펴보면 前임상 단계에서의 거래 건수(전체 건수의 40%)와 규모(전체 거래규모의 35%) 모두 높게 나타남 ‑ 질환영역별로는 종양, 감염질환, 중추신경계 질환 순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2~2016년 까지 있었던 종양질환 라이센스 거래 규모는 약 280억 달러 수준에 이름

국내 제약사들의 자국 내 M&A와 기술수출은 최근 증가세 

  • 2018년 국내 기업의 자국 내 M&A 거래건수는 36건을 기록하여 국내기업 전체 M&A 거래건수의 88% 차지(Bloomberg) ‑ 국내 기업의 자국 내 M&A 거래규모는 2014~2018년 연평균 33.6%로 상승, 2018년 20억 달러 기록, 2018년 미국의 자국 내 M&A 거래규모는 1,057억 달러 대비 매우 작은 규모 
  • 한국 제약기업의 기술수출(라이센싱 아웃)은 1989~2018년간 53개 기업이 총 123건 달성, 최근 수출 건수 증가폭 확대(데일리파트너스) ‑ 국내 제약사들은 임상단계의 높은 비용 부담, 경험부족 등으로 인해 자체적인 임상시험과 신약 출시 대신 기술수출 전략 채택 ‑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수출을 통해 구미 선진시장에서 상업적 단계 진출에 성공한 신약이 없으며, 최근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의 계약 파기, 반환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기술 신뢰성 저하 우려

의료 서비스(헬스케어) 부문과 정보통신, 유통·물류 등 이종산업간 M&A 비중 급증 

  • 이종산업간 거래건수 비중은 67.2%, 거래액 비중은 51.6%로 융합 가속화 ‑ 의료 서비스(헬스케어) 투자는 맞춤형 건강관리 트렌드를 반영하고, 정보통신 투자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중요성 확대에 기인 ‑ 유통·물류 투자는 의약품 유통 효율화 추진 차원에서 확대 
  • 제약 바이오 부문 성장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가진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확대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13~2017년간 연평균 3.4%로 성장, 2017년 22.1조 원 규모 기록 

  • 2000년대 초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만료는 제네릭 의약품 중심의 국내 의약 품 시장의 성장 발판(’04~’11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 10.1%)이 된 동시에 기술진입 장 벽이 낮은 제네릭 의약품 부문에서의 경쟁과열 초래
  • 이에 2012년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 규제강화를 위해 약가 인하정책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국내 의약품 시장 성장세 둔화(’13~’17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 3.4%)
  • 내수시장 부진 탈피를 위해 2010년대 들어 수출판로 확대, 특히 최근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 가에 힘입어 2013~2017년 연평균 18.6%로 급성장, 2017년 수출액은 4.7조 원 기록 ‑ 이는 2013년 수출액 2.4조 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한 수치
  • 수출규모 급증에도 불구 여전히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 무역수지 적자 지속 ‑ 다만 2013~2014년 의약품 부문의 무역적자는 3조 원에 육박했으나 2015년 이후 감소하기 시 작하여 2017년에는 1.7조원 수준으로 적자폭 축소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탐색부터 신약 출시까지 10~ 15년이 소요되고 신약 하나의 개발에 평균 약 3조가 소요되며 1/9,000 의 확률 즉, 9,000 개 후보자 중에 단 하나만이 신약으로 성공하는 매우 위험도 높은 산업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전통적 연구로 개발된 신약의 90%가 인간 대 상 임상에서 실패하고 새로 승인받은 신약들의 75%가 개발비를 충당하지 못한다고 한다.


2020년부터 특허가 만료되는 약들이 많 아지고 연구투자비를 보상받지 못하는 무한 경 쟁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제약기업들은 또 다른 수익을 가져다 줄 신약개발을 위해 한 기업이 감 당하기에 버거운 연구개발비와 연구자 수 증가 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2019 이슈보고서, 세계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 및 전망

보건복지부, 19년도 제약산업 육성 ․ 지원 시행계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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